3억달러 홍보효과 달성

기아자동차가 남미 시장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탄력을 받았다.

지난 24일(현지시각)우루과이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코파 아메리카 2011'대회를 후원한 기아자동차가 대박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기아자동차 측은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3억달러 상당의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자체 집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공식 조인식을 체결하며 이번 대회를 공식 후원한 기아차는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글로벌 고객 초청행사 ▲SNS를 활용한 티켓 프로모션 등 대회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더불어 대회기간 중 쏘울, 포르테, 쏘렌토R, 모하비, 카렌스, 카니발 등 7개 차종 총 55대의 대회 운영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해 선수단과 취재진,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남미 시장에서의 자사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향후 열리게 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해 남미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