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은 45명을 뽑는데 80명이 지원해
5만명의 개인택시사업자 대표기구인 서울개인택시사업조합의 이사장선거에 2명의 후보자가 나선다. 또 45명을 뽑는 대의원 선거에는 모두 80명이 출마하지만 현직 대의원이 18명만 출마해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서울개인택시사업조합 본부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3일에 치러지는 이사장과 대의원 선거 후보자등록을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접수받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16대 이사장 선거는 현 15대 이사장인 차순선씨와 관악지부장 출신으로 지난 15대에 출마했던 이일영씨의 맞대결로 이뤄진다.
제15대 선거시 직선제에서 이번에 사전 지명제로 선출방식이 바뀌는 지부장은 기호1번인 이일영 후보자가 현직 대의원 3명 등 18명을 내정했고, 기호2번인 차 후보자가 현 17개 지부장을 지명하고 전 지부장의 구속과 재판 등으로 공석이 된 강서지부장은 우상철씨로 내정했다.
대의원은 단독출마시 무투표로 당선된다는 조합 정관규정에 따라 남서지부인 금천구의 한영훈씨, 영동지부인 동작구의 이용제씨, 용마지부인 용산구 대의원에 임인택씨의 당선이 각각 확정됐다.
이번에 등록한 이사장과 대의원 후보자들은 등록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임연재 본부 선관위 위원장은 “등록을 받은 결과 이사장 후보자는 예상대로 접수했다”며 “그러나 대의원은 현직 대의원 출마가 많지 않았고 경쟁률도 세지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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