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출고에 3개월...국내 초기 물량 50대
상태바
큐브 출고에 3개월...국내 초기 물량 50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 예약 한 달 만에 1000대가 계약 될 것이라고는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

9일, 서울한빛미디어센터 큐브 미디어 행사에서 만난 엄진환 닛산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는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라면서도 다소 긴장한 듯 했다.

엄 이사는 "현재 추세대로 보면 한 달에 50대 정도를 생각했던 계획을 크게 뛰어 넘는 것"이라면서도 "닛산 코리아는 물론 일본 닛산 본사도 폭주하는 물량을 제 때 공급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는 큐브의 연간 생산 대수와 국내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현재 계약 대기자 가운데 후순위자나 요즘 계약자의 경우 짧게는 3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를 기대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고객 불편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에 대한 우려다.

그는 "현재 국내에 공급된 큐브는 50대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출고 시기를 최대한 앞 당기기 위해 닛산 본사와 공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엄 이사는 이와 함께 큐브와 같은 경쟁력 있는 중소형 모델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경쟁력을 갖춘 닛산 모델들을 들여와 닛산 코리아의 라인업을 확충하는 것은 항상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며 "쥬크와 같이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모델들의 한국 시장 투입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큐브는 닛산 전체 라인업 가운데 판매 비중이 50%를 차지하는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산 박스카인 기아차 쏘울, 그리고 다른 준중형 해치백 모델보다는 동력 성능이 앞서 있고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큐브의 트림별 계약 비율은 상급 모델인 1.8SL(2490만원)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의 환율 인상으로 가격 결정에 상당한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쏘울 물럿거라! 오리지널 박스카' 큐브' 납셨다
-비대칭 박스카의 원조 '큐브'는 어떤 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