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에서 김천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난달 30일 개통됨에 따라 서울에서 창원과 마산지역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의 운행거리가 단축되고 요금이 인하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에서 이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에서 마산과 창원까지의 거리가 약 20km가량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30분 가량 줄어든다.
이에따라 마산과 창원까지의 요금이 1000∼1500원까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등고속 기준으로 서울∼마산은 2만7100원, 창원은 2만7400원이다.
기존에는 서울에서 창원과 마산까지 도착하려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운행하다가 김천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뒤 구마고속도로를 거쳐 목적지까지 운행했으나 이번 개통으로 여주에서 서마산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운행할 수 있게된다.
이번에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김천-현풍 구간 62㎞는 2001년 12월 착공해 지난달 30일에 개통한 것으로, 현재 중부내륙의 경유지는 마산-현풍-김천-상주-충주-여주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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