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인천대교 상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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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인천대교 상량식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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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30m높이 주탑 올려 상판공사 개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교량 상량식이 인천대교 건설현장에서 거행됐다.
건설교통부는 이용섭 건교부 장관, 인천지역 국회의원, 시공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국 토목사에 기념비적인 인천대교 상량식 행사를 지난 7일 시공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종도 인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인천항 주항로 구간에 건설되는 이 사장교는 착공 2년반 만인 7일부터 교량상부 상판설치 공사가 시작된다.
인천대교 사장교 주탑 높이는 서울 남산에 맞먹는 230m이고, 주탑과 주탑사이가 800m로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5위 규모의 해상교량이다.
현재 주탑이 190m정도 완료된 상태이며, 금번 상판 가설은 강교 공장에서 미리 105m 상판을 제작해 바지선으로 현장에 운반한 후, 3000톤급 해상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가설하게 된다.
이후는 15m 길이의 상판을 차례로 들어올려 케이블로 매달아 가는 방식으로 시공, 2009년 2월까지 사장교 상판 및 케이블 가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바다 구간의 교량 길이만 해도 11.7km나 되고, 전체 교량은 18.2km에 이르는 인천대교는, 주 교량인 사장교 외에도 다양한 교량형식으로 건설 중에 있으며, 현재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상부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09년 10월 개통이 예정돼 있다.
건교부는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서울남부 및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의 통행거리가 기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보다 13km 이상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40분 이상 단축된다고 밝혔다.
또 인천국제공항의 최대 약점인 접근교통시설을 다양화시키는 등 주변국 공항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시킴과 동시에 유일한 공항진출입 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대체도로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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