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노련 19대 위원장 강성천씨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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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련 19대 위원장 강성천씨 재선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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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동차노조연맹 19대 위원장으로 현 강성천 위원장이 재선출됐다.
이에따라 강성천 위원장은 지난 15대 위원장으로 처음 자동차노조연맹 위원장에 당선된 이후 연속으로 5선을 달성해 자동차노조연맹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지난 12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현 집행부의 임기만료에 따른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거를 실시, 차기 위원장 후보로 단독으로 입후보한 강성천 씨에 대한 찬반 투표를 통해 참석대의원 122명 중 114명의 찬성으로 강 위원장을 19대 위원장으로 재선출했다.
강 위원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2010년 전면적인 복수노조 시대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에 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내년 4월의 총선에서 연맹이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이를 통해 법과 제도의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위원장은 "오늘의 결과는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더욱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 자동차노조연맹이 한국노총의 중심조직으로 우뚝 서라는 엄숙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향후 자동차노련의 주요 과제로 *버스준공영제 개선 및 도입 확대와 관련 제도 개선 *교대제 전환, 만근 일수 단축 등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채용금지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체불임금 청산 *정년 연장 등을 꼽았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 3년간 이같은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노조를 강화한 후 산별노조를 건설해 자동차노조연맹을 경쟁력 있는 노동조합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과 총선에서 운수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지난 1996년 연맹 위원장에 당선된 이후 조직 혼란 해소를 통한 통 큰 단결로 조직의 혁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근로조건에 놓여 있는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 확충에 주력해 220억원이 넘는 기금을 축적해 왔으며 근로조건 개선 부문에서도 사업용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 의무화, 보호격벽 설치, 버스운전기사 폭행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 등 법.제도를 개선해 10만 조합원들이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건설교통부 등 정부당국과의 정책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해 버스재정지원금 제도를 마련하고 준공영제를 전국으로 확대시켜 왔다.
최근에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 외부 연구기관과 중장기적인 정책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강 위원장은 오늘도 최근의 노동 환경 변화에 따른 발빠른 대처를 통한 일하는 연맹, 정책 연맹 건설이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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