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의 신(新)패러다임 신형 '싼타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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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신(新)패러다임 신형 '싼타페' 출시"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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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풀 체인지…2.0·2.2 디젤 라인업
연비 13%향상…블루링크 시스템 최초 탑재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이 집약된 혁신적 모델"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19일 인천 송도 하모니로(路) 일대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Santa Fe)'의 신차발표회에서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신기술, 놀라운 연비, 블루링크 적용 등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7년만에 풀 체인지된 3세대 싼타페를 회사 관계자 및 기자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다.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개념 중형 SUV다.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SUV로 거듭난 신형 싼타페는 2700mm 넉넉한 휠베이스로 세단과 같은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의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특히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장치(LP-EGR) 등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13% 넘게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친환경 배기규제인 유로-5 배기규제를 만족하며 높은 친환경성도 갖췄다

2,0모델의 경우 연비가 17.0km/ℓ(2WD),14.8km/ℓ(4WD)고, 2.2 모델은 16.1km/ℓ(2WD), 14.2km/ℓ(4WD)다(오토기준).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은 신형 '싼타페'만의 자랑거리다. '7에어백 시스템'을 SUV 최초로 전 모델 기본 장착했다.

특히 차량 충돌 시 시트벨트가 신속하게 조여져 골반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하체상해저감장치(EFD, Emergency Fastening Device)'를 1열에 적용하는 등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전을 제공한다.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최첨단 IT 시스템을 연계, 운전자가 차량 거리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개폐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기존 7인승 모델에 5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2.0 디젤 엔진에서도 4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 했다.

올해 국내 4만2천대, 해외 11만대 등 총 15만2천대,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33만5천대 등 총 38만5천대의 신형 '싼타페'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싼타페는 2000년 6월 첫 선을 보인 후 글로벌 시장에서 약 250만여대가 판매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SUV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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