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분위기 전환 노리는 르노삼성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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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분위기 전환 노리는 르노삼성車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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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후 수출 50% 차지…올 뉴 SM7 중국진출
인도·러시아 물량 확대…아·태 신규시장 개척

르노삼성자동차가 중장기 수출전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규 시장 개척 및 기존 수출지역의 판매망 확대와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을 통해 중장기적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다다르고 있다.

SM3의 닛산 브랜드 첫 수출(2006년 2월)을 시작으로 QM5가 르노 브랜드로 중국시장에 선보이고, SM5가 유럽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올 뉴 SM7 중국시장 투입

중국시장은 QM5가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2009년 5월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SM5는 '래티튜드'라는 수출 명으로, SM3<사진>는 '플루언스'라는 수출명으로 추가 투입함으로써 현재까지 꾸준히 수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 시장은 르노삼성자동차뿐 아니라 르노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중국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는 현재 르노의 판매 네트웍을 활용하고 있으며, 수출 초기 약20개의 딜러망에서 시작된 판매는 현재, 판매 딜러가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약 80여 개로 늘어났다.

중국시장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올 뉴 SM7이 '탈리스만' 이름으로 본격 진출했다.

'탈리스만'은 전량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중국시장의 확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인도·러시아 공략 및 아·태 신규시장 개척

현지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러시아는 현재 오토미션에 국한된 반제품 수출물량을 하반기에는 수동 미션모델까지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QM5(꼴레오스), SM5(래티튜드) 등을 반제품 형태(KD: Knock Down)로 수출하고 있다.

확대되는 아시아지역의 자동차 시장 판매강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시장을 개척해 수출물량 확대한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기존 시장의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은 물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일원으로서 르노 그룹 내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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