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ℓ의 최대 적재공간, 동력·상품성 등 강화
"마티즈·다마스 등 고객 흡수..월300∼400대 목표"

신개념 CUV 레이가 전기차에 이어 이번에는 밴 모델을 내놨다.

기아자동차가 12일 레이의 내·외관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2열시트를 없애고 공간활용(전장 1158 mm, 전폭 1322 mm, 전고 1183 mm, 1403ℓ)을 극대화 한 '레이 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타사 승용형 밴 대비 높이 약 30cm, 너비 약 40cm가 확대된 최대 적재공간을 구현한 만큼 세탁업, 꽃배달 등 다양한 화물운송이 필요한 개인(법인)사업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카파 1.0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 9.6 kg·m 의 동급 최고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도 5인승 레이와 동일한 17.0 km/ℓ(신연비 복합모드 13.5 km/ℓ).

승객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트림에 운전석 에어백,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VSM 등을 기본 장착시켰다.

더불어 전동조절 아웃사이드미러, 폴딩 타입 무선도어키, 속도감응형 도어잠금장치 등의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동력성능과 안전성, 상품성 등의 우수성에다가 다양한 경차혜택을 보장해주는 경제성까지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차의 경제성과 박스카의 공간활용성에 각종 안전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이 강화된 레이 밴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마스, 마티즈 등의 고객을 흡수해 월300∼400대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기본 1135만원, 고급 117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본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