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악취는 곰팡이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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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 악취는 곰팡이 냄새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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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관리요령으로 쾌적함과 연료비 절감까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자동차 에어컨 사용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요령을 소개한다.

▲ 통풍기 악취

악취는 곰팡이에서 발생한다. 당장 손을 쓰기 어려울 때는 맑은 날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끈 채 송풍 팬을 10분 이상 가동시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곰팡이를 화학적으로 제거해야 하므로 전용 청소 약품을 사용해 증발기 부분(에바포레이터)을 닦아주어야 한다.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곰팡이가 기생하기 쉽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한 에어컨 필터는 아예 교환<사진>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

6개월 또는 1만5000㎞ 주기로 교체하는 게 적정하며 가능하면 활성탄(숯)을 포함하고 있는 필터가 효과적이다.

활성탄은 배기가스나 공조기 내의 곰팡이 냄새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 유해 배기가스, 차량 내의 신차증후군 유발 물질 등을 걸러내는 여과효율이 높다.

▲ 성능 저하

에어컨 바람이 시원치 않으면 냉매량을 살펴야 하며 보충해야 할 경우 전문장비와 기술이 필요해 정비업체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
냉매가 부족하지 않다면 에어컨 벨트가 늘어졌거나 센터페시아의 냉·온 조절기 케이블 고장일 수도 있어 확인해봐야 한다.

송풍량이 많지 않거나 아예 바람이 나오지 않을 때는 실내공조기(에어컨 장치)의 팬 모터를 점검해야 한다. 모터가 돌지 않는 경우 퓨즈가 끊겼거나 배선 문제로 보고 정비업체에 맞긴다.

모터가 작동된다면 필터에 먼지가 과도하게 쌓여 막힌 경우이므로 청소나 교환을 해준다.

에어컨 소음이 크다면 에어컨 베어링과 벨트 상태를 점검한다. 에어컨 벨트의 경우 2만㎞나 2년 주기로 점검 또는 교체한다.

▲ 에어컨 작동요령

히터는 엔진으로 가동되지만 에어컨은 직접적으로 연료를 소모하므로 사용요령에 따라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정지 상태에서 켜는 게 바람직하다. 고속주행이나 오르막길 운행 시 작동시키면 과부화로 인해 연료 소비량이 커진다.

에어컨 가동 시에는 초기 4~5단으로 강하게 작동시킨 다음 점차 1~2단으로 낮추는 게 연료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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