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이빙하면 연비 17%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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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라이빙하면 연비 17% 개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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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교수, ‘2012 서울오토서비스·오토살롱’에서 설명회

1ℓ당 2000원을 상회하는 휘발유값은 차량 소유자들과 구매예정자들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완성차업계는 연비개선에 주력해 고연비 엔진이나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실정이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연비개선을 위한 정보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 최근 ‘에코드라이빙(친환경운전)’이 화두로 등장했다.

운전습관과 차량관리 기법 개선을 통해서만 17%의 연비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친환경 운전, 알아야 실천한다

에코드라이빙 체험교육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10월까지 경북 상주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경제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회 30명을 정원으로 하고, 에코드라이브 방법과 위기극복을 위한 운전요령 등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량 관리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면 ‘2012 서울오토서비스·오토살롱’ 방문은 필수다.

국내 최대 자동차애프터마켓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특성과 품질의 부품·용품을 접할 수 있고, 정비·유지보수 등 차량관리법에 대한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한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교수가 직접 연단에 서는 에코드라이빙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쉬운 이해를 돕는다.

물론 교육을 통해서만 친환경운전을 실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음의 에코드라이빙 방법을 익히고 시도해봄으로써 안전과 함께 경제적인 자가운전자로 거듭날 수 있다.

▲ 에코드라이버

에코드라이빙 실천을 위한 기본적인 운전습관은 경제속도(시속 60~80㎞) 준수와 3급(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운전 금지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환경부에서 선보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에코드라이빙’이 유용하다.

이 앱은 경제속도 준수와 3급 체크 등 운전습관 개선 기능을 제공해 친환경적 운전을 체득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행 중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운전습관을 즉시 보여주며, ‘친환경차계부’를 포함하고 있어 차량관리에도 유용하다.

이 외에도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이 표시하는 수치를 의식해 주행속도를 조절하고 나들목에 미리 차선을 변경하는 등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가벼워야 경제적

트렁크를 열었을 때 불필요한 물건이 잔뜩 적재돼 있다면 휘발유를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차량 내에 적재 무게를 10㎏ 줄이면 1년에 5만원을 아낄 수 있다.

비용 절감이 크지 않게 느껴질지 모르나 1년에 수백만원씩 주유해도 포인트 적립으로 현금 5만원을 돌려받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더불어 제조차의 캠페인을 활용하는 것도 의미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09년10월부터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부터 기존 고객 외 모든 차량소유자를 대상으로 확대 전개할 방침이다.

트렁크를 비우고 직영 또는 가맹사업장을 방문하면 실내 및 트렁크 청소, 에어컨 항균 서비스, 트렁크 정리함 증정을 받을 수 있다.

▲ 차계부는 ‘연료탱크의 눈금’
차계부의 가장 큰 장점은 기름 소비 실태를 드러낸다는 사실이다.

에코드라이빙을 시도한다면 운전습관의 작은 변화로 기름 소비량의 절감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통장에 적금액이 찍히듯 절감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만약 차계부 작성이 번거롭게 느껴지면 이지넷소프트에서 최근 출품한 ‘알뜰차계부 프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웹과 모바일을 연동해 사용이 간편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금액지출 시점에 바로 등록 가능하고 정확한 통계자료 산출로 월별, 연도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류관리, 장비관리, 통계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고, 정비시기마다 알림 서비스를 통해 적정 시기에 정비하도록 도와 차량 노후 방지 및 수리비용 절감, 환경오염 저감, 그리고 연비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2일 ‘2012 서울오토살롱’의 개막을 앞두고 지난 5일 오전 서울 쉐보레 삼성점 전시장에서 행사 참여 레이싱 모델들이 서울오토살롱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퍼포먼스<사진>를 진행했다.

서울오토살롱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대표적인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12~15일 서울 코엑스(COEX)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튜닝에서부터 정비까지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을 총 망라하는 자리로 보다 풍부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색다른 즐거움도 만날 수 있다.

8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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