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경차 생산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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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경차 생산 허용한다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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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와 하이브리드카의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이 허용돼 빠르면 내년중 LPG 경차의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정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책과 고유가 대책을 겸해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의 이용을 늘리는 방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유가 대책 등 주요 정책과제의 세부 내용을 지난 10일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LPG 경차 허용과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LPG 사용을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카와 관련한 핵심 부품의 국산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LPG경차가 공급되면 중대형차 비중이 줄고 경차 판매 비중이 현재 6.5%에서 2015년에는 16%까지 늘어 연간 192만 배럴의 휘발유 절감이 기대된다”며 “LPG하이브리드카까지 포함하면 연간 243만 배럴이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업계도 2009년 하반기까지 LPG경차 및 LPG 겸용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정부는 지난해 11월 고유가 대책으로 지난해까지 LPG 경차보급 허용을 결정하고 2009년에 차량을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산자부는 LPG 경차 허용과 관련한 안전문제 논란이 있었으나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제작 측면에서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적합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의 LPG 경차 생산계획에 탄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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