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수입차 매매문의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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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수입차 매매문의 40%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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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 “5개월 연속 1만대 판매 3배 증가”
“개성적 마케팅, 가격경쟁력 높인 것 요인”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며느 수입차매매 문의량이 매우러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전달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입차 판매량 증가세가 가파르다. 2006년 월평균 판매량 3000천여대에 비해 2012년 들어 5개월 이상 1만대 판매로 3배 이상 증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외제차 대중화는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가 아닌 외국 자동차제조사들이 선도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우선 각 브랜드별 특징을 고수하면서도 개성을 잘살려 대중화를 꾀했다는 점을 꼽는다.

국내 브랜드는 5개 업체에 한정되어 있으나 수입차 시장은 과거 벤츠, BMW, 아우디 등에 더해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포드 등 브랜드의 다양성이 보다 넓은 소비자층을 포용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역시 수입차 문턱을 낮추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2003년 대비 2011년 평균 판매가가 1400만원 낮아졌고, 한·미, 한·EU FTA에 따라 2014년까지 완전한 관세 철폐로 가격인하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소비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판매량 증가 영향은 국내 자동차 거래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고차시장에도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차가가 낮아질 수로 수입중고차의 감가속도가 빨라져 체감하는 비용부담은 한결 낮아진다.

수입중고차 구매 시 반드시 감안할 점도 있다.

카즈 관계자는 “A/S 센터 부족 등 구조적인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높은 부품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이다”라고 말한다.

수입차 정비센터 수는 수입차 3000대당 1곳 수준으로 국산차 정비센터가 540대를 서비스하는데 비해 5배를 초과한다.

특히 이 수치가 BMW, 벤츠, 아우디 등 인기 브랜드 기준이라는 점에서 수입차에 대한 국내 구조적인 인프라 수준은 더 낮으며 자연히 서비스 속도도 느린 편이다.

수입차 구매자가 고려해야 할 것 중,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것으로 소모품 가격이다.

자주 교환되는 실내 필터류와 오일류가 국산차의 3배 이상이며, 그랜저와 폭스바겐 골프TDI의 신차가가 3300만원대로 비슷하면서도 외관 부품값이 2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입중고차는 명의이전을 통해 중고차로 등록되면 신차 보증기간의 혜택이 소멸되는 곳도 있어 이에 대한 개선과 주의도 필요하다.

국내 보험사들이 수입중고차에 대한 보증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정밀검사와 보증상품 구매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수입중고차협회(회장 조진동)는 지난 7월5일부터 서울 양재동 오토갤러리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마하사 검사장비를 설치하고 협력 상사 및 딜러를 통해 ‘수입중고차 6개월 1만㎞ 보증 판매’를 시작했다.

품질·성능검사는 국산차보다 3배 많은 147개 항목에 대해 이뤄지고 보증 금융기관은 세계 1위 보험사인 프랑스의 ‘악사(AXA)’ 등 권위있는 회사의 보험상품을 도입했다.

협회는 또한 정비 및 수리 시의 부품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본 부품 공급사로부터 직수입해, 주문 2일 배송과 30~40%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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