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택시의 사고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택시공제 서울지부에 따르면 2007년 동안 대인 사고율은 21.6%로 전년도 보다 2.2%가 증가해 사상 처음 20%대를 넘어섰다. 대인 사고율은 2005년 18.7%에 이어 2년 사이 3%가까이 늘어났다. 누적 사고율로 집계되는 월별 사고는 2월과 3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20%를 넘었다.
대물 사고율은 더 크게 증가했다.
대물사고율은 지난해 31.2%로 2006년보다 4.6%가 증가해 30%대를 돌파했다.
개인택시공제 서울지부에 가입된 차량은 약 4만여대 가량이다.
공제관계자는 “가입대수가 있기 때문에 1%만 늘어났어도 사고는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어떻게 해야 사고증가를 멈추게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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