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시내버스 안전, 비상 걸렸다
상태바
CNG시내버스 안전, 비상 걸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938대 중 141대에서 가스누출이 확인돼

서울을 비롯 전국에 보급되고 있는 CNG시내버스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CNG버스 점검결과 일부 차량에서 가스누출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가 전국 CNG버스 1만5000여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점검 중 지난 14일까지 3938대의 가스누출 점검결과 141대에서 결함이 확인됐다.

이같은 점검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구리에서 운행중이던 CNG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착된 CNG용기 1개가 파열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가스누출 현상이 확인된 버스에서 가스누출이 있는 곳은 총 158개소로 누출 위치별로는 충전구가 103개소, 배관연결부 29개소, 체크밸브 18개소 등이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환경부 등 관련부처 및 가스공사, CNG용기제조 업체, 버스제조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장단기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산자부 에너지 안전팀 관계자는 “중간검사 결과 생각보다는 가스누출 대수가 많은 것 같아서 조사가 끝나기전이라도 관련 기관과 협의와 용역을 통해 CNG버스 안전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