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21만4412대 판매…전년비 0.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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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9월 21만4412대 판매…전년비 0.6% 상승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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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9일만에 3616대 판매

기아자동차 K3가 9일만에 3616대를 판매하면서, 준중형차 시장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9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총 21만4412대(내수 3만9030대 수출 17만538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0.6%의 증가세를 보인 9월은 임단협 타결(9월14일)이전까지 노조의 부분파업, 잔업 및 특근거부,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생산량 감소로 인한 판매 부진이 이어졌으나, 해외판매 호조로 이를 만회했다.

내수시장에서는 모닝(7585대), K5(5731대), 스포티지R(4609대)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인해 전년비 7.0% 감소했다.

그러나,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노후차량 특별 지원프로그램 등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월비 21.7%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17일 선보인 준중형 신차 ‘K3’가 9일(근무일 기준) 만에 3616대가 판매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7만3711대, 해외생산 분 10만1671대 등 총 17만53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상승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생산량 감소로 인해 전년비 8.5% 떨어졌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 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년비 12.3% 증가해 전체 판매실적에 견인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신형 씨드와 현대차 싼타페가 각각 슬로바키아 공장과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본격 생산되기 시작했고 지난달부터는 신차 ‘K3’가 중국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해 이달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해외시장에서는 프라이드 2만9565대, 스포티지R 2만7650대, K5 2만375대, 쏘렌토R 1만6767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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