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인력 크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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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인력 크게 줄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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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의 인력이 대폭 감축된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2010년까지 총 정원의 20.3%인 2088명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인력 감축은 1152명(총정원의 11.2%)을 정년과 명예퇴직, 타 지하철 운영기관 전출, 분사화 등의 방법으로 줄이고 나머지 936명(9.1%)은 지방공기업법령 개정을 거쳐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민간위탁시 전출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감축한다.

아울러 성과주의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을 20% 높이고 신사업 개발 등 수익 창출을 통해 2010년까지 운영부채를 2007년 대비 22%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도 특별단체 교섭을 통해 감사원 등에서 지적돼온 단체협약 조항을 개선, 조직문화를 바꿔나가기로 했다.서울메트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의회, 시민단체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서울메트로 경영혁신 시민위원회'를 발족해 개별 프로그램을 심의하고 이 내용이 확정되면 노사협의를 거쳐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노동조합은 인력감축 등과 관련,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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