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꼴찌’ 코레일이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으로 거듭나기에 성공했다.
코레일은 국가청렴위원회 주관 200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9.01점(10점 만점)을 받아 전년대비 1.29점 상승하며 전국 333개 대상기관 중 개선율 1위를 기록했다.
세 분야로 치러진 청렴도 평가에서 코레일은 ▲재산임대분야 9.30점(전년대비 1.08점 상승) ▲각종승인분야 9.19점(0.51점 상승) ▲건설공사점검업무분야 8.55점(2.45점 상승)을 받아 종합청렴도 9.01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코레일 목표치 9.00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2006년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코레일은 청렴지수 9.0 달성을 목표로 감사실내 청렴혁신팀(T/F)을 발족하는 등 최고경영자부터 최일선 사원까지 일심동체로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다.
청렴도 향상에는 최고경영자인 이철 사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결과가 발표된 직후 이 사장은 “단돈 1원이라도 받아서는 안된다“며 혁신적 청렴 실천을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코레일 전 직원은 ‘청렴사직 서약서’를 작성하고, 연중 청렴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노력을 계속 했다.
또한 부패행위가 발생하면 내부전산망에 부패사례를 공개하는 등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코레일이 특히 취약했던 재산임대, 건설공사 점검분야의 개선을 위해 청렴혁신팀을 중심으로 협력사 면담, 부조리 취약분야 특별감사, 클린콜(Clean-Call)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도 높게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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