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카니발, 묵묵히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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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카니발, 묵묵히 잘 나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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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인기모델 톱10 진입, 다목적차량 중 유일

최근 그랜드카니발<사진>이 다목적차량으로서는 유일하게 중고차 인기모델 톱10에 진입해 다목적 차량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랜저, 쏘나타, 제내시스 등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의 인기차량들은 오랜 시간 제자리를 고수하는 편이다. 약간의 자리변동은 있으나 지각변동급의 큰 변화를 보이는 일은 드물다.

특히 다목적차량은 인기 순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종으로 분류돼 모델명이 불과 수년 만에 잊혀지기 쉽다. 그러나 최근 실용성과 경제성이 차량 선택의 기준으로 부각되면서 그랜드카니발이 수면위로 재부상한 것이다.

그랜드카니발은 인기 높은 RV인 카니발의 2세대 모델로 출시됐으며 비교적 수요층이 두텁고 구매문의도 지속적인 편이다.

카니발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대폭 향상됐고, 2006년식 11인승 하이리무진과 2007년식 LPI 엔진 장착 모델이 추가되면서 다목적성은 물론 공간효율성과 연비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기본적으로 공간활용성이 좋아 넓은 실내고간을 확보하기 용이하며, 흔히 등급이라고 하는 ‘트림’의 종류가 많아 구매자의 필요 조건과 요구, 목적에 맞는 선택의 폭이 넓다.

인기 요인으로는 덩치에 비해 ℓ당 12.8km를 달리는 2등급 연비는 물론이고 최대출력 197hp과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이 현재 출시중인 MPV(다목적 차량) 중에서도 월등히 높은 점을 꼽는다. 또한 시원하게 트인 시야와 개방감 또한 매력이 아닐 수 없다.

현재 2009년식 그랜드카니발은 중고차시세 1700만~1850만원대에 구입가능하며, 2006년식의 경우 중고차시세 1250만~1450만원대를 형성했다.

중고차 정보조사팀원은 “여타 인기차종에 비해 다목적차량은 실용성, 경제성에서 더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연식이 초기 3~4년이 지나 후부터 시세변화 폭이 적기 때문에 연식이 3년 이상 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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