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 폭등, 작은 택시운행으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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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 폭등, 작은 택시운행으로 넘는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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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cc 급 택시 2000cc급보다 한달에 30만원 가량 절약된다
-일진운수 지난해 12월, 옵티마와 쎄라토 운행자료 뽑은 결과

현재 운행되고 있는 2000cc이상의 택시를 1600cc의 준중형급으로 운행할 경우 연료사용량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최근 몇 달사이 LPG가격이 폭등해 택시업계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서울택시업체인 일진운수(주)가 지난해 12월 기준(리터당 872원)으로 2000cc급 옵티마를 1600cc급 쎄라토로 대체운행시 줄어드는 LPG 사용량에 대한 자료를 내놨다.

비교 결과에 따르면, 1일 2교대로 200km를 운행할시 세라토는 옵티마보다 1일 11.6리터가 줄어 1만115원이 절약됐고, 월간으로 348리터로 30만3456원이 감소했다.

이는 1년으로 계산할 경우 50대 운행시는 연 20만8800리터가 절감되고 100대운행시는 41만7600리터가 줄어드는 수치다.

일진운수는 지난해부터 노후차량 폐차시 1600cc휘발유 차량을 구입한후 LPG기화기식으로 구조변경해 현재 22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장하고 있는 소형 및 준중형택시 운행은 일률적인 택시요금과 사납금 등에 대한 노사합의 필요성 등으로 서울에서는 아직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LPG 가격폭등으로 원가부담이 지나치게 커지기 때문에 원가절감 노력은 살아남기위한 생존게임”이라며 “작은 택시 운행으로 연료를 절약하고 택시차종 다양화를 통해 승객을 적극적으로 창출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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