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의 구인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택시자격 시험 합격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35.8%나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택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택시자격시험 합격자 수는 9220명으로 2006년 보다 3304명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1회당 합격자 수도 181명으로 전년도의 236명보다 30.3%가 줄었다. 응시자 수도 1만4010명으로 전년도의 1만8496명보다 32%가 감소했다.
이 같은 택시자격시험 응시자 감소현상은 2종 보통면허자에게도 시험응시 자격이 허용되는 올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조합 인력관리부 관계자는 “택시자격증을 따려는 것과 취득 자격증으로 취업하는 수요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구인난을 심화시킬 지는 좀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