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시장의 강자 쏘나타의 아성이 무너진다”
상태바
“중고시장의 강자 쏘나타의 아성이 무너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5의 잔존가치 YF쏘나타보다 높아

2005년부터 중고거래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7년 아성을 지켜온 쏘나타가 최근 K5<사진>에게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기준으로는 K5가 올해 1~9월까지 내수판매량 부분에서 약 7천대 차이로 YF쏘나타를 뒤쫓으며 2위에 머물러 있으나, 중고차시장에서는 잔존가치 77%로 YF쏘나타의 75%를 추월하며 새로운 강자로 등극한 것이다.

과거 쏘나타이 중고시장 지배력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2005년부터 매년 1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중고 시장에서도 인기와 더불어 잔존가치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해왔다.

2008년 SM5의 등장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으나 쏘나타의 절반의 판매고에 그치며 경쟁 대상에서 멀찍이 물러났다. 이어 2009년에는 아예 쏘나타의 압승으로 끝나 중고시장에서 대적할 모델을 찾기 힘든 상황이었다.

2010년 5월 출시된 K5의 등장은 신차판매순위 1위를 지켜온 YF쏘나타를 단숨에 밀어내며 중고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현재 신차 판매량에서는 아직 YF쏘나타에 미치지 못하지만 중고 시장에서 2010년식 기준 잔존가치가 2% 포인트 높게 형성되며 장기적인 인기의 포석을 마련한 셈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에 따르면 “쏘나타와 K5 모두 등록 후 거래 완료 기간이 짧고 시세도 높은 편이어서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K5가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되고 있지만 차별화된 뉴SM5 플래티넘이 등장한 만큼 새로운 경쟁구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