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가 선호하는 중고차 모델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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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가 선호하는 중고차 모델 따로 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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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호차 ‘SM5’, 딜러 선호차 ‘그랜저 TG’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와 딜러의 선호 차종 및 모델이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모델에 따른 판매기간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중고차사이트가 지난 2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차량 판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판매 선호하는 차량은 1위가 SM5로 나타났으며 이어 그랜저 TG, 싼타페, 아반떼 HD<사진> 순을 보였다.

주행거리에 대해서는 1만~4만㎞대를 선호했다.

딜러의 경우 매매 선호차량 1위가 그랜저 TG, 다음이 아반떼 HD로 나타났다. 이어 SM5, 싼타페 순을 보였다.

주행거리에서는 1년 기준 1만~2만㎞ 정도로 평균주행거리거나 혹은 좀 더 짧은 경우를 선호했다.

결과에 따르면 거래가 활발한 차종은 SM5와 그랜저 TG로 추려지며 인기 요인으로는 수요가 많고 소비자와 딜러의 희망 가격이 대체로 일치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물 순환이 빨라 그랜저 TG의 경우 지난 1년간 중고차 검색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M5 역시 높은 내구성과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 강점으로 인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아반떼의 경우 신차일수록 연식이 최신이고 주행거리가 짧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MD가 HD에 비해 수요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 MD는 판매를 원하는 운전자들은 비교적 많은데 비해 딜러들의 선호도는 낮은 편이다.

중고차 전문가는 “오히려 아반떼HD가 중고차가격이 안정되어 있고, 구매를 원하는 이도 많아 딜러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판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최근 출시 차량이 비교적 판매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나, 딜러는 중고시장에서 수요가 낮아 판매가가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어 서로간의 매매가격을 원만히 조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딜러들의 선호 차량은 중고차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은 차종과 일치하는 공식을 따른다. 판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수요가 많은 차종과 모델에 대해 사전 지식을 갖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해야 신속한 매매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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