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대형차 거래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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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대형차 거래 시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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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세단 위주 거래가 하락

중고차매매업계에 따르면 연식변경을 1개월 앞두고 대형 중고차 하락폭이 가속화되고 있어, 특히 제네시스, 에쿠스 등 고급 세단을 구입 희망하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적기로 추천되고 있다.

구입 수요는 적고, 중고차 시장으로의 매물 유입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연중 최대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실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높은 차급의 대형중고차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중고차 전문가는 “대형차를 중고차로 판매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 고급 세단을 비롯한 대형차의 시세 하락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대표 대형 중고차인 그랜저TG, 그랜저XG, SM7, 체어맨, 에쿠스 등이 연말 여파로 전달 대비 평균 50만~100만원의 하락폭을 보이는 실정이다.

국산 대형차 중 유일하게 높은 잔존가치를 자랑하는 제네시스는 중고차 가격이 60만원 이상 감가됐다.

제네시스 BH 330 그랜드 프라임팩 2011년식<사진> 중고차 가격 3080만~3750만원 선을 형성했다.

비교적 수요가 많고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에쿠스도 시세 감가를 보이고 있다. 에쿠스 VS 380 프라임 2010년식이 4300만~49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중고차 종합 거래 순위 3년 연속 1위의 그랜저TG도 전달 대비 60만원 이상 최대 80만원 감가됐다.

2010년식 그랜저TG Q270 디럭스 모델의 중고가는 1620만~2170만원선이다.

업계는 대형차 중에서도 특히 고급 세단의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웃돌고 있는 시장 상황에 따라 연식변경 전 판매를 서두르는 분위기가 이어지리란 예상이다.

중고차 전문가는 “후속 신차가 출시된 구형 모델이나, 기름값 등 유지비 부담이 큰 대형 중고차, 2008년식 이전의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 등은 가격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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