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은 높여도 '몸값'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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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은 높여도 '몸값'은 그대로"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2.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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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3년형 그랜저 출시
26년 국가대표 준대형 세단 자부심 계승

"2013년형 그랜저=파격적 상품성+변함없는 가격"

현대자동차가 '2013년형 그랜저'를 내놓고 수입차 정조준에 나섰다.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2013년형 그랜저'는 한마디로 상품성은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 내지 '인하'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

겉 옷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여기에 웅장함과 역동성도 가미됐다.

이를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존 가로형 윙 타입에서 세로형의 버티컬 타입으로 변경시켰다. 이는 그리스 신전의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얻었다.

하이패스 장착 ECM 룸미러, 통합주행모드(에코, 노멀, 스포츠), 후방 카메라 등 고급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는데, 운전자는 이를 통해 편의는 물론 품격까지 격상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와함께 ECS(전자제어 서스펜션), 오토 하이빔 등의 첨단 사양을 모델에 따라 기본 적용시켰다.

이로써, 동급 최초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왔던 그랜저는 이번 '2013년형 그랜저' 출시로 동급 최고의 안전·편의사양으로 거듭나게 됐다.

'2013년형 그랜저'는 실내 곳곳에 감성품질이 묻어난다. 운전자의 그립감과 시인성의 향상을 위해 도어 손잡이를 가죽으로 감싸는 한편 아웃사이드 미러의 크기를 증대시켰다.

뿐만 아니다. 운전석과 동승석 시트에 상하 조정 기능을 추가, 운전자와 탑승자의 승차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이처럼,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기존 그대로 이거나 인하해 '착한 가격'으로 26년간 지녀온 국가대표 준대형 세단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력모델인 2.4 모던(2994만원) 및 3.0 프리미엄(3292만원)의 경우 통합주행모드, 후방카메라, ETCS(하이패스 시스템) 장착 ECM 룸미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을 동결했다.

최고급 트림인 3.3 셀러브리티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 하이빔 등 일본 고급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이 모델은 8인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기본 적용 첨단 편의사양을 선택사양으로 변경, 가격(4069만원)은 다운시켰다.

2013년형 그랜저 출시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국내 상품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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