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오토파트 프라자(KPA)'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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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오토파트 프라자(KPA)' 성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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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즈, 닛산 등 日 제조사 국산 부품에 높은 관심

가 지난 11월 개최한 한국 부품 전시회인 ‘2012 Korea Autoparts Plaza(KAP)’가 성료됐으며, 일본 자동차제조사인 이스즈(ISUZU)와 닛산(NISSAN) 관계자를 비롯해 각 사 Tier1 기업(1차 벤더) 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자동차 부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 해외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번 KAP는 전시상담회와 더불어 주요 관심품목에 대한 조달, 설계 담당자까지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도 실시한 점이 특징이다.

사전 상담준비 단계에서부터 일본 측의 수요 품목과 우리 참가기업의 품목 간 매칭 정확도 제고 노력을 통해 양 측의 호응을 얻어냈다는 평가다.

국내 한 참가 기업은 “일본 측의 전체적인 호응도가 높았으며,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일본 경쟁업체들의 질문이 많아 당혹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미팅 18건의 견적 요청을 받은 업체도 있으며, 특히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사내에서 개최돼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담당자와의 의견 교환이 가능했던 점이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방문업체 수는 기대보다 적은 편이었다는 지적도 있으나 질적 차원에서 실질적인 수요가 있는 업체 방문이었기에 내실이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현제 일본 완성차 메이커들은 3.11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로 드러난 취약한 조달 시스템을 극복하기 위해 조달망 개혁에 나서고 있어, 생산능력 회복에 온 역량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스즈는 향후 3년 이내 해외 부품조달 수치를 현재 3%에서 10%로 확대 세웠으며, 닛산도 2016년까지 40% 이상까지 확대하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혼다는 국내 시장과 업체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략에 나선다. 2013년 2월5일 ‘혼다-코리아 오토파트 플라자(HONDA-KAP)’를 개최 예정한 것이다.

지난달 26일 인기 경차 N 시리즈를 기반으로한 소형차를 신흥국 시장용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소형차로 신흥시장의 판매 부진을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업체관계자는 “신흥국 사업을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대수를 2016년도에 300만 대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지진과 태국 홍수 피해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기 때문에 위험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였다.

현재는 1차 공급업체와 연계해 최종 조달망보다 더 깊은 영역까지 위험 분산의 과제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대책을 추진 중에 있어, 2013년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와의 비즈니스 창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자사 R &D 센터에서 ‘HONDA-Korea Auto parts Plaza’ 개최에 합의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연이은 자연재해를 극복해오면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과 판매 능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자동차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 완성차 메이커들의 글로벌 소싱 확대를 통한 부품 조달망 다각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도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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