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국내 신차안전도평가 '최우수상' 수상
상태바
싼타페, 국내 신차안전도평가 '최우수상' 수상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2.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충돌분야 종합등급 발표
K9, 말리부 '우수상' 수상…보행자 보호는 미흡

현대차 싼타페가 최고의 안전한 차에 등극했다.

국토해양부는 7일 국내 판매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안전도 평가결과, 싼타페가 ‘2012 올해의 안전한 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말리부와 기아차 K9은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충돌분야 시험결과 국산차(싼타페, i40, K9, 말리부, SM7 등)가 수입차(폭스바겐 CC, BMW 320d, 도요타 캠리)보다 충돌 안전성이 더 높게 평가돼 국산차의 안전도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싼타페는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정 부문에서 각각 별 다섯 개를 획득하고, 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 가점 2점을 받아 종합등급 총점 56점 중 총 55.6점(종합등급의 경우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전, 기둥측면 점수에 가점 2점을 포함해 총점 56점)의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우수상을 받은 K9은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정 부문에서 각각 별 다섯 개를 획득하고, 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 가점 2점을 받아 총 54.8점을 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스타일과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뛰어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향후 최고의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돌분야 외에 보행자와 차량이 충돌했을 때 보행자의 상해치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안전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점수인 63.3점을 받은 차량은 싼타페와 말리부다. K9은 56.7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 CC는 16.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도 충돌안전도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기준’을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내년부터 생산되는 차량이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보행자 충돌분야에서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는 차로이탈 경고장치, 전방차량 충돌경고장치 등을 장착한 차량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한편 여성운전자의 증가에 따른 정면 충돌 시 여성 탑승객의 안전성 평가를 실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