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경차 비율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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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경차 비율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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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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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매매조합, “국산차는 판매 증가…수입차 하락”

서울자동차매매조합의 4·4분기 첫달인 10월 서울 지역 중고차 거래 내역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동절기에 들어 승용차 거래 대수 상승과 경차<사진> 비중 대폭 증가한 반면 수입차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4분기에 들어선 10월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월비 6.8%가 상승해 375대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월 거래량을 비교하면 229대 늘어난 4% 상승폭을 보였다. 3·4분기 마감 월인 9월에 이어 4분기인 10월까지 연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4분기는 연식변경이 가까워지면서 본격적인 중고차 가격 하락세가 시작됐으나 가격 하락세와 거래대수가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다.

4·4분기 성장세는 가격 하락에 더해 매물 증대가 구매력을 신장시킨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거래대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4·4분기 시작 월인 10월에만 승용차 거래대수는 4932대이며 무엇보다 경차 판매량이 전달대비 170대 증가한 552대로 무려 4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차 거래 증가세는 경기침체와 유가상승을 배경으로 연비 및 유지관리비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준중형차의 전월대비 거래량도 5.8% 상승했으나 소형차는 1.4% 하락해 경제성과 공간성의 기준이 과거 각각 준중형과 중대형 차종에서 최근 소형차와 준중형 차종으로 전이된 형상을 발견할 수 있다.

대형차는 1112대가 거래돼 전월비 1.7% 상승한 강보합세를 보였다.

대형차의 판매량 소폭 증가는 연식변경에 따른 가격하락 폭이 비교적 큰 차종의 특성상 많은 매물이 쏟아져 나온 영향이 크며, 연말을 기다려 구매를 노린 소비자들이 기대하던 하락폭을 보이는 매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구매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RV는 1069대 거래로 전월대비 4.2% 증가해 겨울철에 특히 인기세를 이어가는 전례를 올해도 이어가기 시작했다.

상용차 역시 경차와 마찬가지로 대폭 거래량이 증가했는데 전월비 21.6% 증가한 981대가 거래됏으며 특히 화물차가 157대 늘dj난 747대가 거래돼 26.6%의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생계형 화물차량의 거래 증가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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