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물량 증가”…“판매 서둘러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신년 1월 들어 중고차 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판매 희망자들은 물량이 누적되기 적에 가능한 판매를 서두르는 게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판매가 가능한다는 것이다.

관련 전문가는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새해 1월을 계기로 차를 바꾸려는 판매자들이 많아 평소보다 가격이 내려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를 마음먹었더라고 연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에서 가격이 안저되면 판매할 계획으로 미루다가 가격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해를 매물 등록에 서두르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일반적인 것이어서 중고차 사이트에 따르면, 12월 판매 문의를 한 소비자들의 상당수가 해가 바뀐 이후 판매 계획을 세웠다.

이는 중고차 판매가 다소 부담이 되는 일로 의식해 바쁜 연말을 피해 새해에 해결하려는 심리적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중고차 가격은 연식에 큰 영향을 받는 편으로, 시기별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감가는 필연적이다.

연식변경이 가까워지는 연말 전에 판매가 가장 바람직하나 늦었다면 가능한 빨리 판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신차 출시에 이목이 집중되면 관련 차종이 전반적으로 대폭의 가격 하락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연말연초의 가격 하락세가 안정되길 기다리기에는 하락 요인의 리스크가 다양하고 그 시기를 짐작할 수 없어 오히려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