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업체 미국 네바다 주 자율주행 시험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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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업체 미국 네바다 주 자율주행 시험 허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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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업계 최초 자격 획득

콘티넨탈이 수요일 네바다의 ‘자율주행차량 시험 면허-네바다 주의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사진>을 시험할 수 있도록 네바다 교통국(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으로부터 받은 승인증서’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콘티넨탈의 시험 면허는 자동차량용으로 네바다 교통국에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에 공식적으로 승인한 최초의 면허이다.

업체 관계자는 “자율주행은 미래 이동성에 있어 핵심 요소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시스템 공급업체로서 콘티넨탈은 2016년까지 고객을 위한 부분 자율 시스템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고속 및 더욱 복잡한 주행 상황에서도 완전 자율 주행이 실현되도록 개발해 2020년 또는 2025년까지 양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18일 미국 네바다 주 카슨 시에서의 주행시험 완료 후 교통국의 자율검토위원회 (Autonomous Review Committee)에서는 콘티넨탈의 안전계획, 종업원 교육, 시스템 기능 및 사고 보고 메커니즘을 승인했고, 콘티넨탈은 시험 면허증과 미래의 자동차를 대표하기 위해 무한대 기호로 표기된 적색 번호판을 받게 된다.

번호판은 법 집행 및 일반인에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자율주행용 면허 보유 시험차량에만 사용될 것이다.

관계자는 “이 차량은 현대 기술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면허증 획득과 함께 자율주행에 대한 매우 중요한 중간단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가장 도전적인 환경, 즉 일반도로에서 우리의 연구 및 시험을 계속하는 것은 자동차량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햇다.

이 자동차량은 운전자가 없는 차량과는 달리, 운전자가 차량을 늘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수용할 수 있으며, 4개의 단거리 레이더 센서 (앞뒤 각 2개), 1개의 장거리 레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함으로써 고속도로를 순조롭게 주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이 심한 상황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은 콘티가드 안전 개념의 일환인 콘티넨탈의 센서퓨전기술을 이용하여 센서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을 추적할 수 있다. 그 다음 사물의 정보가 분석되어 제어기기 (Continental Motion Domain Controller)에 전달되고, 엔진, 브레이크 및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가는 신호를 통해 차량의 종횡방향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자동차량에 설치된 기기는 다른 자동차량에 장착된 고객맞춤형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는 다르다. 1만5000마일(2만4000㎞) 이상을 기록했던 차량은 주로 이미 양산 중에 있는 부품으로 만들어졌다.

콘티넨탈의 단기 목표는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고속도로나 교통체증이 심한 저속상황에서의 주행과 같이 운전자의 지루하고 단조로운 행동을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완전자율주행의 개념은 있지만, 아직 완전히 실행이 가능하지는 않다. 콘티넨탈의 자동차량은 완전자율주행을 향한 중간 단계에 있으며, 회사의 비전제로 (Vision Zero : 도로에서의 무사고 및 무사망자 도달 목표)를 성취하는데 더욱 가까이 와 있다.

이 차량을 통해 실생활 평가를 계속할 것이며, 부분 자율 시스템은 2016년부터 30km/h까지의 저속으로 고속도로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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