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튜닝도 이젠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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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튜닝도 이젠 경쟁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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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싸다는 인식, 바뀌는 중


자동차 마니아에게 튜닝은 자기만의 개성 표현이자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다.

그렇다면 중고차에는 어떤 부위의 튜닝이 가장 많을까? 중고차 사이트 카즈가 최근 등록된 튜닝 중고차 814대를 대상으로 튜닝 통계를 발표했다.

성능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성향이 강한 외부튜닝은 1074건, 엔진·미션과 같은 성능, 분위기를 위한 오디오·비디오 등 내부 인테리어 튜닝은 607건이었다.

세부항목을 보면 휠·서스펜션 튜닝이 437건으로 전체 튜닝 1681건 중 26%를 차지했고, 이어 LED·램프 튜닝이 335건, 인테리어 튜닝이 278건으로 각각 19.9%, 16.5%였다.

튜닝 차종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튜닝이 이뤄질 것 같은 스포츠카는 의외로 95건에 그쳤다. 반면에 소형과 준중형이 2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형차 177건, SUV/RV 143건, 대형차 135건이었다.

개별 중고차 모델은 준중형 아반떼가 가장 많은 65건, 그랜져·투스카니·SM5가 각각 61, 51, 45건으로 뒤를 이었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튜닝 중고차는 중고차 가격이 일반 매물보다 싼 경우가 많아 자동차 마니아, 알뜰족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유형”이라며 “하지만 최근에는 예전처럼 화려하거나 튀기보단, 휠·서스펜션과 같은 무난하지만 세련되고 럭셔리한 느낌을 주는 유형으로 변하면서 튜닝 중고차도 결코 싸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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