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중국 ‘디젤엔진’ 시장 노린다
상태바
미쓰비시, 중국 ‘디젤엔진’ 시장 노린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해디젤과의 합작회사 ‘상하이 료쥬엔진’ 영업개시

미쓰비시 중공업이 중국의 디젤 엔진 기업, 상해디젤과 합작으로 설립한 디젤 엔진 생산·판매 회사인 ‘상하이 료쥬엔진’이 11일 영업을 개시했다.

일본 자동차전문지 리스폰스에 따르면, 새로운 회사는 지난해 3월 미쓰비시 중공업과 상해 디젤이 합작 계약을 체결 한 이후 올해 2월에 설립됐다. 자본금은 2억 위안(한화 약 351억원)으로 양사가 절반 씩 출자했다.

료쥬엔진은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출력 500~1600kW의 산업용 디젤 엔진을 생산해 당분간 100억엔(한화 1140억원) 규모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200억엔 규모까지 매출을 늘릴 방침이다.

상해디젤은 중국 자동차 메이커의 최대기업인 상하이기차 그룹을 비롯, 건설·기계·발전·선박 등의 대기업에 출력 100~500kW 고속 디젤 엔진을 공급해 중국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중국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디젤 엔진 외에도, 천연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의 가스 분산 전원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이 급성장 할 전망이다.

그러나 상하이 료쥬엔진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핵심 조건은 높은 현지 생산 비율이기에, 신규시장 진입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