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안전, 그 마지노선 2.8mm
상태바
봄날의 안전, 그 마지노선 2.8mm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타이어, 봄맞이 타이어 안전관리 요령 제안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2013년 봄, 나들이 계획에 마음이 설레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상 기후로 인해 폭설이 잦았던 겨울 시즌이 지나고 봄나들이 여행객이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타이어 안전관리 요령을 제안했다.

■ 내 안전의 마지노선 2.8mm!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안전에 위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느 정도의 마모 수준이 위험한 상태일까?

한국타이어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의 제동력이 약 2배 차이 났다.

또한 시속 80km로 코너를 도는 실험에서 신규 타이어는 2~3m 미끄러지는 데 그쳤지만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해 버리는 결과가 나타나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왜 마모가 심하면 잘 미끄러질까? 타이어는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고무층의 지나친 마모는 타이어 사이로 물이 빠져 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봄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마모한계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홈 깊이가 2.8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 공기압 체크, 1석 3조의 만능효과

타이어 홈이 넉넉히 남았다면 봄철 안전 운전 준비는 끝난 것일까? 타이어 마모 상태 못지 않게 타이어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적정 공기압 유지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부족해도 또 과해서도 안 된다. 부족하면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되어 고무가 약화될 수 있고 반대로 과할 경우에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되고 특히 중앙 부분에서 조기 마모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 타이어의 견인력과 제동력은 안전운행을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실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던 자동차를 급제동 할 경우 타이어의 공기압 수준에 따라 제동력의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적정 공기압 유지는 타이어 마모를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함으로써 수명을 연장하고 연비도 절감할 수 있으며 봄나들이 안전운전을 할 수 있으니 타이어 바람 체크로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타이어 안전 관리 7계명

1. 매월 1회 전반적인 타이어 점검.
2. 마모한계 1.6mm 이하 타이어 사용금지.
3. 기온이 높거나 고속도로 주행시 공기압 10~15% 더 주입.
4. 장거리 고속주행시 열 식히기 위해 2시간 마다 휴식.
5. 마모·수명·연비 위해 5000~1만km 주행 후 타이어 위치 교환.
6. 상처 난 타이어는 반드시 새 타이어로 교체.
7. 스페어 타이어 항시 비치 및 점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