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고효율과 친환경’ 면모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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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 ‘고효율과 친환경’ 면모 입증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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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포럼 개최, 시승 등 통해 제품력 확인
"강력한 힘과 변속기 우수성에 매료"


지난달 15일,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뮌헨 본사 앞이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유럽 10여 개국에서 트럭 전문가와 플리트 업체, 기자들이 '2013 MAN Trucknology Days'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인근에 위치한 만전용 주행시험장에 마련된 특별 전시장에는 150여 대 이상의 다양한 트럭 제품 차량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MAN Trucknology Days는 만트럭버스가 생산하는 트럭 제품들이 건설, 대형, 장거리, 물류 운송, 유틸리티 (소방, 청소, 전기 작업 등 공공분야에 사용되는 특수 목적 차량) 등 5개 주제별로 전시하는 행사다.

이 자리를 통해 각종 기술적인 상담과 정보를 교환한다.

만트럭 관계자는 "마케팅 및 판매지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들리는 각종 의견을 수렴해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품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 행사를 통해 매년 많은 판매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High Efficiency, Big Detail(높은 효율성, 큰 디테일)'을 모토로 정한 MAN Trucknology Days 2013 행사에는 최초로 만트럭버스의 모그룹인 폭스바겐의 소형 픽업트럭(3.5톤 이하)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에서 매년 대표 제품군을 선정했는데 올해에는 공공부문 서비스용 특수 목적 차량으로 정했다.

특별 전시 코너에는 하이브리드 트럭이 눈길을 끌었다. 만트럭버스가 개발한 연구용 트럭 메트로폴리스가 그것.

병렬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로서 순전히 전기로 구동되는 메트로폴리스는 지난 해 하노버에서 개최된 IAA 2012 (국제상용차전시회)에서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던 차량이다.

메트로폴리스는 소음과 진동이 없어 새벽에 거리를 청소하거나 쓰레기를 수거할 때 사용돼 거주자들이 아침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포럼이 이론과 정보교류의 장소였다면 시험주행장은 실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여기서는 Trucknology로드쇼가 진행되었는데 TGL, TGM, TGS, TGX 등 시판 중인 제품뿐만 아니라 유로 콤비, Krone 트레일러와 컨셉트 S, 메트로폴리스 등 신제품 컨셉트 및 장비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아직은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않는 고도의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유로 6 차량(TG 시리즈)의 시험 주행이었다.

유로 6 차량은 유럽에 이어 내년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될 예정이어서 이번에 한국에서 참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제작된 보디와 연계한 만트럭 제품의 장점에 대한 시연도 이뤄졌으며, 프로피 드라이브 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모두 1200회 이상의 시험주행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정진성 대표(대은산업)는 “상용차를 직접 운전해 본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 만트럭의 강력한 힘과 빠른 변속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다양한 특장 솔류션과 섀시를 직접 체험한 것이다. 내년에도 다른 동료들과 함께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옥 과장(만트럭 영업담당)은 “함께 동행한 고객들에게 만트럭의 다양한 제품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기쁘다. 150여 종이나 되는 많은 제품이 전시된 올해의 행사는 만트럭이 고객들로부터 제품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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