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크라이슬러로부터 최대규모 램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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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크라이슬러로부터 최대규모 램프 수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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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크라이슬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의 3대 완성차업체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에 5억 3천만 달러(한화 약 6000억 원) 규모의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현대모비스가 체결했던 램프 수주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로 2007년 처음으로 크라이슬러에 램프를 수주한 이후 꾸준히 계약 금액을 늘려 단일 부품을 5억불 이상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크라이슬러와 10년 넘게 유지해온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스티어링 칼럼을 공급하는 것으로 처음 크라이슬러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06년에 크라이슬러 ‘지프 랭글러’에 컴플리트 섀시모듈, 2010년에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랑고’에 프런트섀시모듈과 리어섀시모듈을 공급하는 등 적용 차종과 공급 품목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특히 최근 들어 크라이슬러가 현대모비스와의 램프 계약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램프분야에서 가장 선진적인 기술로 평가받는 AILS의 개발을 완료하는 등 램프 기술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인 부사장은 "크라이슬러는 현대모비스가 가장 처음 계약을 맺은 해외완성차업체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신뢰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전략 제품에 대한 영업을 확대해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지속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크라이슬러나 GM 등 기존의 파트너들에게는 공급 품목 확대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규 거래처는 기술전시회 등을 통해 끊임없이 발굴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해외완성차업체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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