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자기부상 열차 디자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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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자기부상 열차 디자인 확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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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조사 결과…2012년 인천공항서 운행


오는 2012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될 최첨단 한국형 자기부상열차의 내·외부 형상을 최종 선정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지난 2월 10일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내·외부 형상 각 3가지를 공개한 후 디자인 전문가, 운영기관, 사업관계자,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이메일, 가상운행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가장 선호하는 형상을 채택한 것이다.
선호도 조사결과 B안으로 제시된 차량형상(사진)이 차량외부 디자인은 64%, 내부디자인은 6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업무를 맡은 신병천 자기부상열차실용화사업단 단장은 “선정된 형상은 타 형상에 비해 자기부상열차가 가지는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첨단의 이미지와 함께 인천공항이 가지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의 상징성과 대표성이 보다 충실하게 부각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차량 형상이 결정됨에 따라 한국형 자기부상열차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아 2009년 9월 시제 차량이 제작돼 한국기계연구원 시험선에서 본격적인 차량 성능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기부상열차가 운행될 시범노선은 금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09년부터 건설에 착수, 2011년까지 건설을 완료한 다음 시운전을 거쳐 2012년 운행을 시작하면 우리나라는 일본(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상업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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