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 기준, 2년 연속 1분기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

포드코리아는 포커스가 2012년에 이어 2013년 1분기에도 세계적 자동차 시장조사기관인 ‘폴크(POLK)’가 선정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폴크가 최근 발표한 전세계 자동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 포커스는 지난 3월 31일까지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총 28만8724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 세계 1위 판매의 배경에는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시장 내에서의 포커스에 대한 높은 수요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커스는 중국에 10만406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54%가 증가했고, 브라질에서는 18% 증가한 7227대가 판매됐다.

포드는 포커스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 7월에도 아르헨티나 파체코(Pacheco) 공장에서 새롭게 포커스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세단, 해치백, 웨건, 전기차, ST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포커스는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 러시아, 독일, 아르헨티나 등 4대륙, 9개 공장에서 분당 2대 이상 제조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150만대 이상에 이른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올 1월 포커스 디젤이 출시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커스 디젤은 신연비 기준 동급 차종 중 가장 높은 20.1km/ℓ (고속도로 기준)과 17㎞/ℓ (복합연비 기준)라는 놀라운 연비를 실현하면서도 하이클래스 고출력과 정숙성,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올 7월까지 240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