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가 철도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경전철 운영 컨설팅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지난 4일 ‘부산〜김해간 경전철 운영 및 유지수보수준비 컨설팅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전철운영 및 유지보수계획 등 총 5개분야에 대한 제반사항에 대해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컨실팅해주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입찰은 서울메트로와 프랑스 비올리아사가 경쟁을 벌였고, 공사는 34년간의 도시철도 운영경험 및 노하우 등 O&M기술능력이 상대사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부산김해간 경량전철건설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06년 4월 시작돼 오는 2010년 10월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총연장은 23.77km에 정차장은 20개소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6월에도 의정부경전철 O&M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타 경전철 사업의 O&M컨실팅 수행, 난곡 GRT운영권 사업확보 등에도 힘을 기울여 향후 종합엔지니어링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창출 경영여건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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