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의 추락은 어디까지인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택시의 통행과 분담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수도권교통본부가 최근 발표한 수도권가구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수단통행 중 택시는 2002년 400만 통행에서 2006년 335만 1000통행으로 5년만에 무려 16.2%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택시수송분담률은 같은 기간동안 8.4%에서 6.5%로 내려앉았다.
이는 승용차가 15.7% 증가한 것을 비롯 버스와 지하철이 각각 5.6%와 5.4%로 늘어난 것과는 대조를 보이는 수치다.
대중교통이 발달한 서울은 택시수송분담률이 수도권 평균에 비해서 더 낮았다.
2002년 분담률이 7.4%에서 2004년 대중교통개편이 이뤄진 해에 6.6%로 급격히 떨어졌고, 2006년에는 6.3%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반면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은 2002년 60.6%에서 2004년 62.0%로 높아졌고 2006년에는 62.3%로 높아졌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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