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이상 결제비율은 20%에 육박
“카드택시 보급의 일등공신은 브랜드택시...”
카드결제를 의무화하는 브랜드 콜택시의 출범에 따라 택시요금의 카드결제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드결제는 1만원 이상의 결제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스마트카드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1월에 4개사의 2만 6000여대가 브랜드택시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1월 첫주에 3.5%였던 카드결제율이 9주인 지난달 말까지 7.0%로 두배가 늘어났다.
서울지역은 지난해 4월부터 서울시에 의해 카드택시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으나, 초기에는 가맹 카드사가 적은데다 택시사업자들이 카드수수료나 관리비 등의 문제로 이를 기피해왔다.
또 1만원 이상의 결제비율은 20%에 육박했다.
지난 1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1만원이상의 결제액은 18.31%로 5000원 미만의 0.66%와 5000〜1만원 미만의 1.90%에 비해 크게 높았다.
카드결제액 구간별 건수 비율은 5000원 미만이 29.8%로 24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0〜1000만원미만 21.8%(1822건), 1만원〜1만5000원 미만 18.6%순이었다.
강현택 택시사업단 부장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서울전체택시의 경우 5000원 미만의 소액결제가 75%이고 금액기준으로 49.2%에 달한다”며 “5000원 미만에 대한 카드결제를 활성화하지 않고서는 카드결제율 20%를 넘기어려워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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