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가 정부가 실시하는 도시철도 안전부문 평가에서 최고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주관의 2007년도 철도종합안전심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 및 임직원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 2년간 안전관리, 철도운행, 철도차량, 시설, 전기 등 5개 분야 450여개 항목에 대한 이행실태 심사결과 100점 만점에 82.3점으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고득점을 획득했다.
2007년도 종합심사 대상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비롯 서울메트로, 부산, 인천, 광주, 대전지하철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철도종합안전심사는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철도안전법에 의해 2년 주기로 철도운영기관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공사 관계자는 “하루평균 16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의 특성상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처음 시행된 철도종합안전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미는 더욱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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