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 구매는 쉬워지고, 판매는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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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 구매는 쉬워지고, 판매는 어려워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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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에서 연말은 전통적인 비수기. 사려는 발길이 뜸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 연말에는 줄줄이 신차소식까지 들려온다.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쌀쌀해질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비수기는 오히려 소비자에겐 유리할 수 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다. 경우에 따라선 딜러가 이익을 줄이거나, 이익을 남기지 않고 파는 이른바 ‘중고차 땡처리’에 나서기도 한다.

문론 가격 인하는 공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실제 보여 지는 가격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대개 가격은 실 구매자가 의사를 밝혀왔을 때 이뤄지는 가격협상과정에서 결정된다.

서울지역 한 딜러는 “연말 가격할인은 연식이 바뀌는 내년 감가를 차량 회전을 위해 미리 적용해주는 것으로 보통 협상과정에서 이뤄진다”며 “처음부터 최소가격을 알리면 더 이상 가격을 낮출 수 없어 고객이 불만을 터트리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한 내차판매 상담원은 “3개월 이내 차량 판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내 차를 가장 좋은 가격을 받고 판매할 시점은 10월까지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내차판매 시점을 그보다 멀리 두고 있다면 중고차 성수기를 앞 둔 내년 2~3월경에 차량판매를 시도하는 것이 괞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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