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엑스티어’ 출시...윤활유 사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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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엑스티어’ 출시...윤활유 사업 돌입
  • 김정규 maverick7477@naver.com
  • 승인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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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정유사 경쟁 체제 시작

현대오일뱅크는 자동차 엔진오일 시장에 신제품 ‘엑스티어(XTeer)’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정유 업계 4사가 모두 윤활유 생산 체제를 갖추고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1월 현대오일뱅크는 해외 에너지기업 ‘쉘(SHELL)과 윤활기유 합작공장을 착공했다. 이후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갖춰 윤활유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엑스티어 출시에 이어 내년까지 연간 18만 배럴의 완제품을 생산해 내수와 수출을 병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고도화설비·윤활기유·BTX 등의 분야에 진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이 된 현대오일뱅크는 올 초 고급 친환경 윤활유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시험판매를 실시했다.

현재 국내 윤활유 시장 전체 규모는 연간 2조5000억이다. GS(17%), SK(16%), 에쓰오일(12%) 등 국내 정유사가 약 45%를 점유하고 있다. 다음은 외구계 기업이 약 42%, 국내 유화사가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의 윤활유 수출액은 연간 1조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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