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포르쉐 911 타르가 미국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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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포르쉐 911 타르가 미국서 첫선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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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상반기 출시

포르쉐가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최신 911라인 모델을 공개했다. 클래식 ‘타르가’ 콘셉트에 최첨단 루프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최초 모델이다.

전설적인 오리지널 타르가처럼, 신 모델도 B필러 대신 개성적인 와이드 바를 달았고, 앞좌석 위로는 소프트 톱과 C필러 없이 랩어라운드 리어 윈도우를 갖췄다.

클래식 모델과 달리, 신형 타르가 소프트 톱은 버튼 조작만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루프 시스템이 컨버터블 톱을 뒷좌석 시스템 뒤로 수납시킨다.

전형적인 포르쉐답게 무게가 후미로 치중된 PTM 사륜구동을 탑재했다. 어떤 노면이나 기상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전체적으로 1965년 클래식 차가 혁신적으로 재탄생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타르가는 윈도우 라인과 바디는 물론 차에 사용된 기술이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 모델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형적인 사륜구동 모델 특징인 와이드 리어 엔드와 타르가 바, 돔 형태 리어 윈도우 조합 덕분에 외관이 스포티하면서 마치 지면에 밀착된 듯이 보인다.

이전 모델처럼 뉴 타르가 역시 상시 사륜구동시스템을 탑재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911 타르가 4는 3.4리터 수평대향 엔진이 최대 350마력 힘을 낸다.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정지 상태에서 4.8초 만에 시속 100km에 다다른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2km. 연비는 ℓ당 10.5~11.5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04~223g 수준이다.

톱 모델인 911 타르가 4S는 3.8리터 배기량에 최대 출력이 400마력이다.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추면 최고속도가 시속 296km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걸린다.

연비는 ℓ당 10.0~10.9km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14~237g. 효율성뿐만 아니라 엔진과 도로 성능에 있어서도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가 세운 높은 기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두 모델 모두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뉴 911 타르가 4와 4S는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911 타르가 4 판매 가격은 1억4260만원, 4S는 1억60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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