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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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공식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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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 스포티함 강조, 차체 강성 높여
적재 공간 넓히는 등 실용성 좋아져

BMW코리아가 새로운 프리미엄 컨버터블 시대를 연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을 공식 출시한 것.

뉴 4시리즈는 이전 3시리즈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컨버터블은 지난해 선보인 쿠페에 이은 두 번째 모델. 우아한 요트 느낌을 주는데, 정밀하고 다양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다.

신형 컨버터블은 탑을 올리거나 내렸을 때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유지한다. 여기에 고유한 4시리즈 디자인이 적용됐다.

경사진 루프라인은 외관을 늘씬하게 만들고, 스포티한 측면 프로파일을 강조한다. 프레임 리스 도어는 BMW 전통 쿠페 디자인을 계승했다. 측면은 3시리즈로부터 물려받은 라인과 어우러졌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탑을 열고 달릴 때 발생하는 뒤틀림을 보완하기 위해 차체 강도가 이전보다 40% 향상됐다. 그러면서 무게는 20kg 가벼워졌다. 프런트 휠 주위에 적용된 BMW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이 공기저항계수를 쿠페와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도 주목을 끈다.

엔진은 지난해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2리터 4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 활기찬 파워, 인상적인 토크, 높은 회전수, 낮은 무게가 특징이다. 최고출력 245마력에 최대토크 35.7kg·m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4초 걸린다. 전자제한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효율성도 향상돼 복합 연비는 ℓ당 10.9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61g이다.

탑은 동급 유일 3피스 리트랙터블 하드탑이 적용됐다. 탑이 3부분으로 접혀 차 안으로 완벽히 수납된다. 탑에 새롭게 적용된 흡음 헤드라이너는 바람 소음을 이전 모델보다 2데시벨 줄여준다. 시속 18km 이하 속도에서 작동되며, 개폐에 걸리는 시간은 20초다.

BMW 최초로 시트 상단에 넥 워머가 적용된 것도 특징. 주행상황과 운전자 기호에 따라 3단계로 바람량을 조절할 수 있다. 후면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 디플렉터는 더욱 작고 가벼워졌고, 필요하지 않으면 뒷좌석 뒤쪽에 보관할 수 있다.

컨버터블 조작 장치는 운전자를 감싸듯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돼 접근성이 좋아졌다. 알루미늄 트림과 다코타 가죽 시트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가 연출된다.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졌다. 3시리즈 컨버터블보다 전장이 26mm,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났다. 레그룸과 헤드룸이 넓어져 안락하다. 쓰루 로딩 기능이 있어 4명이 탄 채로 스키나 보드 등을 실을 수 있다.

하드탑을 닫았을 때 트렁크 적재 용량은 370리터에 달한다. 이전보다 20리터 넓어졌다. 하드탑을 열었을 때 적재 용량은 220리터. 버튼을 누르면 트렁크에 수납된 하드탑 부분을 올려 트렁크 안쪽까지 적재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뉴 4시리즈 컨버터블에는 18인치 더블 스포크 휠과 에어로 다이내믹스 패키지, 스포츠 서스펜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 등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또한 새로운 터치 패드와 근접 센서 기술이 통합된 iDrive 터치 컨트롤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8.8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BMW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7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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