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대체부품 품질제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해외 우수 사례에 대한 정보공유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한국자동차부품협회·미국 CAPA와 업무협약(MOU)을 지난 달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품질성능 인증시스템 운영 노하우 공유 ▲국내에 CAPA 인증 시스템 소개 ▲인적교류 및 기술정보공유 활성화 등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 협약은 국내에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미국의 경우 대체부품에 대한 민간 인증 시스템인 CAPA를 도입한 결과 자동차제작사 부품가격의 약 30%가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CAPA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대체부품의 품질성능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대체부품 사용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차량유지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자동차부품시장에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중소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