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택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곳은 ‘서울 역삼역 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공제조합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택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6년 8월부터 택시사고 지점 관리를 실시, 지난해 조사 결과 서울 역삼역 사거리가 2007년 한 해 동안 26건의 사고가 발생해 택시사고 가장 많은 지점으로 꼽혔다.
이 사고로 모두 4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택시공제조합은 사고 다발지역 분석을 위해 위․경도를 기본단위로 초단위 소수점 2자리까지 지점을 표기하고 있어 사고지점의 정확도 오차는 1m 이내로 정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택시사고 다발지역으로는 역삼역 사거리 다음으로 수원 애경백화점 택시승강장, 서울 역삼역 앞 교차로가 각각 25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사고가 많이 난 지역으로 꼽혔다.
다음은 지역별 연간 택시사고 10건 이상 발생지역.
◇서울 ▲26건 : 역삼역 사거리 ▲23건 : 학동역 사거리, 역삼역 앞 교차로 ▲17건 : 화양동 사거리 ▲16건 : 논현역 사거리, 역삼역 시티극장 횡단보도 앞 ▲15건 : 성수대교 남단 진입로, 방학동 신한은행 사거리 ▲14건 : 신림역 앞, 어린이대공원 사거리 ▲13건 : 서초동 뱅뱅 사거리 ▲11건 : 영등포로터리, 청담동 안세병원사거리, 청담동 차병원 앞, 청담사거리, 중곡사거리, 학동사거리, 청담동 도산사거리 ▲10건 : 원효대교 남단진입로, 개봉동 한마을아파트 사거리, 건국대학교병원앞, 선릉역사거리, 역삼동 교보타워사거리, 서울대입구역 사거리, 화곡역 사거리
◇부산 ▲12건 : 대연동 조각공원 앞 ▲11건 : 연산동 부산데파트 앞, 연산동 율곡병원 앞, 부암동사거리 ▲10건 : 덕포역 앞
◇대구 ▲11건 : 내당동 교차로 내
◇광주 ▲10건 : 치평동 운천저수지 앞
◇대전 ▲10건 : 장대동 유성호텔 앞 4가, 둔산서앞 사거리, 월평동 한밭대로상 누리아파트 입구
◇울산 ▲11건 : 삼산동 피자헛 위쪽 신호없는 사거리, 삼산동 트레비 교차로
◇경기 ▲25건 : 수원 애경백화점 앞 택시승강장 ▲10건 : 동두천 차병원 사거리
◇경남 ▲10건 : 창원 하이마트 앞
◇제주 ▲10건 : 연동 제원사가로 패밀리마트 앞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