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고 경차 한국GM ‘스파크․마티즈’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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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고 경차 한국GM ‘스파크․마티즈’가 선도
  • 김정규 maverick7477@naver.com
  • 승인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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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혜택 많고 계절적 특성 반영

3월 경․소형 중고차 도매가격 상승세는 한국GM 스파크와 마티즈가 이끌고 있다. 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 차넷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경·소형차는 전월 대비 약 1% 이상 상승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차는 강보합세를 보이는데 이는 부담 없는 가격과 좋은 연비 및 각종 세제 혜택으로 사회초년생과 대학신입생이 선호하는 계절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특히 경차는 취·등록세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50%할인 등 세금혜택이 많다.

가장 큰 인기 차종은 기아 모닝과 한국GM의 스파크다. 이 두 차량은 경차 판매 순위 1, 2 등을 다투는 차량으로,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기아 모닝은 795만원으로 전월보다 10만원 상승했으며, 잔존가치 64.3%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GM의 스파크는 전월 대비 15만원이 상승한 710만원에 도매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마티즈 역시 2월보다 10만원 상승한 585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월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GM 스파크 LT는 스파크 가솔린 모델 가운데 스페셜 에디션(스파크 비트, 팝)을 제외하고 가장 상위에 해당하는 모델로서, 잔존가치율 또한 60.2%로 경차시장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소형차의 경우 2월에 비해 가격변동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프라이드는 지난달과 같은 805만원으로 조사됐다. 현대의 엑센트는 전월 대비 10만원 하락한 920만원에 도매시세가 형성되었으나 잔존가치 66.6%로 여전히 관심 차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초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반향은 없지만, 신차발표들이 잇따르고 있어 중고차 시장도 함께 활성화 될 것이다”며 “중고차를 팔려는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이 시기에 중고차를 판매하면 보다 높은 가격에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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