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객 동선 몰려 驛舍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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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객 동선 몰려 驛舍 혼잡”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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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혼잡조사 결과…안전대책 강화 권고


지하철 역사에서 빚어지는 혼잡은 지하철 이용객들이 동선을 최소화하려는 심리에 의해 발생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주로 환승통로, 환승계단, 환승에스컬레이터 등 특정지점에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혼잡역사를 대상으로 안전대책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바탕으로 안전 개선대책을 마련, 운영기관에 권고했다.
국토부가 마련한 안전대책에 따르면, 우선 역사의 구조개선을 통해 승강장 및 통로, 계단 등을 중․장기적으로 확장하고 엘리베이터 및 스크린도어 등을 혼잡역사에 우선 설치토록 했다.
또 승객의 이동을 방해하는 위탁판매시설의 제거, 위치조정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와 안내체계를 개선해 주요 환승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 동선을 안전하게 분리하고 혼잡시간대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지점의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일시중지토록 함으로써 승강장 혼잡을 완화토록 했다.
집․개표기의 개폐방향 조정으로 신속한 승객이동이 가능토록 하고, 지하철의 안내표시 표준화를 통해 승객의 혼란을 방지토록 권고했다.
또한 혼잡상황을 고려한 훈련실시로 비상매뉴얼을 혼잡상황을 반영, 개선하고 개인별 업무분장을 실명화해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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