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내년 1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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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영동고속도로 내년 1월 착공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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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원주 56.96km…2013년 개통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오는 2013년 개통한다.
국토해양부는 제2영동고속도로(주)와 광주∼원주간 56.95km의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대교(2009년 완공), 안양∼성남고속도로(2013년 완공), 성남∼장호원 국도(2011년 완공), 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돼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252km의 최단거리 동서고속도로망이 완성된다.
구간 운행시간은 2시간 50분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공시에는 수도권과 영동권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특히 주말이나 연휴기간 수도권에서의 영동권 여행시 겪고 있는 심각한 교통체증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에서 원주까지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이용시 보다 15km가 단축돼 23분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1800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행요금은 민자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구간의 1.1배 수준에 불과해 광주∼원주간을 승용차로 갈 경우 3300원으로 책정될 계획이다.
총 투자비가 1조 3813억원인 수익형 민자사업(BTO,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이지만, 정부에서 최소 운영수입을 보장하지 않기로 협약을 체결, 통행량 부족 시에도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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